19일 플라즈마화학기상증착장비(PECVD) 제조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 (35,050원 ▲600 +1.74%)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5.73%(900원) 오른 1만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날 주가는 장중 1만6700원까지 치솟아 연초 대비 58.9%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지난 1분기 1조6100억원의 설비투자(Capex)를 집행한데 이어 올해 연간으로는 5조66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3조7360억원 대비 약 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에서 수익성이 높은 OLED, UHD TV용 칩온필름(COF) 드라이버 IC와 모바일용 온칩이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5~16%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외에도 이 날 코스닥 시장에선 △비아트론 (8,750원 ▲210 +2.46%)(열처리장비, +7.07%) △DMS (6,110원 ▲120 +2.00%)(세정장비, +9.88%) △인베니아 (1,068원 ▼26 -2.38%)(드라이에처·검사장비, +4.96%) △탑엔지니어링 (6,610원 ▲300 +4.75%)(봉지장비·검사장비, +1.73%) △아바코 (18,520원 ▲2,370 +14.67%)(물류장비, +0.81%) 등 LG디스플레이 공급망에 있는 협력업체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2019년까지 7만5000장 규모 6세대 플렉서블 OLED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OLED산업 후발주자들의 추격전이 본격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LG디스플레이 협력사들에 대한 관심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