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날씨] 서울 33도·대구 36도 등 폭염…전남 내륙 소나기

뉴스1 제공 2017.07.18 19:05
글자크기

아침 최저 22~27도, 낮 최고 30~35도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자료사진) © News1 오대일 기자(자료사진) © News1 오대일 기자


수요일인 1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일부 내륙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며 대기 불안정으로 전남 내륙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18일 예보했다.



제주도는 서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이날 오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강수량은 18일부터 19일 오전까지 전남 내륙과 제주도에 5~20㎜가 되겠다. 이날 소나기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 정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2~3도가량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4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광주 24도, 전주 24도, 부산 25도, 낮 최고기온은 강릉 35도, 서울 33도, 춘천 34도, 대전 33도, 대구 36도, 광주 34도, 전주 33도, 부산 31도 등이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으며 곳곳에서는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1.5m,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2m로 일겠다.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며 남해상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존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9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22~33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23~28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22~34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18~35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북도: 22~33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남도: 23~33도, 최고강수확률 20%
-경상북도: 19~37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남도: 22~37도, 최고강수확률 20%
-울릉·독도: 23~29도, 최고강수확률 10%
-전라북도: 21~34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24~34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25~33도, 최고강수확률 60%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