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오카 민박집 30대男, 韓 여성 성폭행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7.07.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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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자신의 아파트 방을 민박으로 운영하는 일본인 남성이 민박에 숙박한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7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는 16일 일본 후쿠오카현 주오경찰서가 성폭행 혐의로 일본 남성 오사베 쇼이치(34)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16일 오전 6시3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민박에 손님으로 온 한국인 여성 A씨(31)를 성폭행하고 가벼운 부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성은 경찰 진술에서 “만지기는 했지만 성교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여행기간 인터넷을 통해 해당 민박을 예약했으며 성폭행 당한 뒤 한국 영사관을 통해 알렸다.

후쿠오카는 시 조례를 통해 민박을 허가제로 운영한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경위, 민박집 운영 실태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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