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업계 최초 실시간 마케팅 서비스 오픈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7.07.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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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업계 최초 실시간 마케팅 서비스 오픈


하나카드가 지난 6일 업계 최초로 실시간 위치정보를 통해 고객이 있는 장소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의 기지국을 이용해 전국을 300여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해당 권역의 주요 상권 및 주요 가맹점에서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혜택을 알려준다.

특히 스마트체크인 기능이 탑재된 모바일 '1Q Pay 앱' 설치 후 이용약관에 동의를 하면 GPS 및 앱 구동 같은 별도의 조작 없이 통신사와 무관하게 해당 지역의 혜택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카드사는 가맹점에 비콘을 설치하거나 카드 결제 정보와 가맹점 주소 정보를 결합한 한정된 지역 마케팅이 대부분이었다. 다만 비콘의 설치와 운영이 어렵고 가맹점 주소 정보의 정확도 등이 떨어져 실제 실시간 마케팅 서비스 제공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나카드는 실시간 마케팅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이 자주 찾는 지역·업종 등을 선별하고 하나카드를 사용할 경우 쿠폰 제시 등 별도의 절차 없이 등급별로 자동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실시간 마케팅 플랫폼을 해외 면세점 및 해외 주요 관광지 등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홍장의 하나카드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실시간 마케팅 플랫폼은 하나카드의 금융 빅데이터와 SK텔레콤의 위치정보를 결합해 실시간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사례로 하나카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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