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기태 감독은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하루 만에 불펜진이 달라졌다"면서 "5일 경기서 안 좋았던 모습을 금방 지워줬다"고 기뻐했다.
KIA 불펜은 지난 5일 인천 SK전서 8회 6실점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5회가 압권이었다. KIA 타자들은 5회 12득점에 성공하며 13-12 역전에 성공했다. SK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를 상대로 최형우가 투런 홈런을 쏘아올린 것을 시작으로 무려 11명의 타자들이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이 순간 KIA는 11타자 연속 안타, 한 이닝 최다 안타 타이, 12타자 연속 출루 기록 등 대기록들을 만들어냈다.
다행히 KIA 불펜진들은 6일 경기서 3⅓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내면서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