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태국 라자망갈라왕립공학대학교, 쭐랄롱꼰대학교, 싱가포르 폴리테크닉 등 해외 3개 대학을 비롯해 총 24개 대학에서 34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 첫날인 13일 오전 9시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차량 디자인의 독창성, 안전성, 정비용이성, 대량생산성 등을 겨루는 정적 검사 및 제동력 기본 검사와 룰 미팅 등을 진행한다.
이어 15일에는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내구력 테스트가 영남대 정수장 뒷산 3.5km 오프로드 트랙에서 펼쳐진다.
경기위원장인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황 평 교수는 "자동차설계에서 제작까지 학생들이 직접 연구하고 작업한 성과를 선보이는 축제의 현장이 될 것"이라며 "결과와 순위에 관계없이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과 대회를 통한 현장경험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로 지난 1996년 처음 영남대에서 시작됐다. 이후 지난 2001년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의 승인을 받고 국제대회로 승격해 매년 영남대에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