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AFPBBNews=뉴스1
오승환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에 위치한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마무리 투수로 올라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덕분에 세인트루이스는 4-3 신승을 거두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승환은 4-3이었던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리얼무토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옐리치에게 땅볼을 유도하면서 아웃 카운트를 올렸고 오즈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오승환은 보어를 고의4구로 내보낸 뒤 프라도에게 삼진을 솎아내면서 경기를 매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