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상륙한 SKT '티움 모바일'…ICT 경험 제공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7.06.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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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교육, IoT, AR, VR 체험…프로선수 참가 농구교실도 진행

연평초등학교 학생들이 티움 모바일의 가상현실(VR) 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연평초등학교 학생들이 티움 모바일의 가상현실(VR) 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51,800원 ▼200 -0.38%)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티움 모바일'을 서해 최전방 연평도에 설치하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ICT(정보통신기술)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29일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을 인천 연평도 소재 연평초·중·고등학교에 설치하고 첨단 기술 교육과 청소년들 위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평초중고등학교 학생 133명과 지역 주민 및 군인 약 2000여명이 스마트로봇을 활용한 △코딩교육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홀로그램 등을 경험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연평도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을 360 라이브 VR 서비스로 이원 연결하는 이벤트도 선보였다. 청소년들은 HMD(Head Mounted Display)로 전송되는 영상을 보며 원거리 박물관 모습을 실감나게 체험했다.



이와 함께 지난 28일에는 프로농구단 SK나이츠 전희철 코치와 변기훈, 이승환 선수가 연평도를 방문해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한 농구교실을 열었다.

한편, '티움 모바일'은 지방 중소도시 어린이들의 정보 격차 해소를 목표로 지난 2014년 8월 문을 열었다. 현재까지 국토 최남단 초등학교가 있는 제주 가파도부터 강원도 철원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ICT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2월에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7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현지 어린이들에게 첨단 ICT 기술 체험 기회를 선사했다. 현재까지 누적 체험 인원은 16만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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