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코나' 1호차 고객 인도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7.06.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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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차 주인공은 신입 변호사 이은진 씨…울산공장서 품질 담당 직원이 전달

현대차는 28일 울산공장에서 '코나' 1호차의 주인공인 변호사 이은진(29) 씨에게 차량을 직접 전달했다. 이씨(가운데)와 현대차 품질 담당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현대차현대차는 28일 울산공장에서 '코나' 1호차의 주인공인 변호사 이은진(29) 씨에게 차량을 직접 전달했다. 이씨(가운데)와 현대차 품질 담당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소형 SUV '코나' 1호차를 고객에게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는 코나 1호차의 주인공으로 변호사 이은진(29) 씨를 선정해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코나 1호차 전달식을 진행했다.

현대자동차는 최고 품질의 차량을 고객에게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코나가 생산되는 울산공장에서 코나 1호차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코나의 품질 담당 직원들이 직접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했다.



전달식에는 이 씨를 비롯해 윤갑한 현대차 사장, 이광국 부사장, 박유기 노조 지부장,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울산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노사간 화합 의지를 다졌다.

윤갑한 사장은 전달식에서 “코나 1호차 전달을 시작으로 노사가 합심해 코나가 완벽한 품질로 고객에게 인도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씨는 최근 변호사 자격 취득 후 법무법인 디라이트에 재직중인 신입 변호사다. 무용과 연기를 전공한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운동과 패션에 많아 코나의 액티브하고 도전적인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이력을 갖췄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이 씨는 전달식에서 “코나의 예쁘고 세련된 디자인에 반했고, 무엇보다 운전이 익숙하지 않아 평소 첨단 주행 보조 사양에 관심이 많았는데 현대차의 ‘현대스마트센스’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같은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에 믿음이 갔다”며 “적재성과 실용성까지 좋아 주중에는 출퇴근용으로, 주말에는 레저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본격 판매되고 있는 코나는 사전계약에서 9영업일 만에 5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올해 판매 목표의 20%가 사전계약된 것이다.


국내에서는 ‘1.6 가솔린 터보’와 ‘1.6 디젤’ 모델 두 가지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며,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 ‘튜익스’가 적용된 모델이 별개의 트림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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