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소음 피해지역인 서울시 양천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김포공항 견학행사(한국공항공사 제공)© News1
서울시는 양천구, 한국공항공사,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28일 '하늘길 초록동행'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 일대는 양원초등학교, 광영고등학교 등 학교가 밀집한 주거지다. 항공기 소음피해는 물론이고 노후한 시설과 좁은 골목길의 양방통행, 불법주차 등으로 주거·보행환경이 열악하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사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행정업무를 지원한다. 양천구는 부지제공 및 각종 인·허가 절차 등 행정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사업 전반을 총괄 추진하면서 재원을 지원하고 환경조경나눔연구원은 기술 지원과 함께 사업을 실행?관리한다.
'하늘길 초록동행' 프로젝트 이름은 항공기 소음대책지역을 초록마을로 만들어 지역주민들과 진정한 ‘동행’의 길로 간다는 뜻이며 시민공모로 선정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업무협약(MOU)으로 항공기 소음대책지역이 녹지가 풍부한 초록마을로 거듭나면서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서울을 만들고 시민들에게도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