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분기 IT주도주 강세 지속-NH證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7.06.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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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분기 국내 코스피 시장이 IT, 금융을 중심으로 한 기존 주도주가 강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나머지 경기민감 업종이 순환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 오태동 연구원은 26일 "오는 9~10월 하반기 당사의 목표인 2600포인트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 3분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하락세가 진정될 가능성이 높아 가치주 수익률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IT 주도주는 중국의 장기 정책 방향과 IT산업 구조변화에 영향을 받는다"며 "저평가 가치주와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의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코스피가 과열 부담으로 전통적인 주식시장 약세기인 여름 시즌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그러나 그 동안 주식시장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던 경기, 유동성, 기업 실적 개선 추세에 이상징후가 없다는 점에서 여름에 조정이 나타나도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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