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자유한국당, '반대 위한 반대' 포기하라"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17.06.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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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민주당에는 "야당 탓만 하는 정치력 부재 극복해야"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반대 위한 반대' 포기하라"


국민의당은 인사청문회 '슈퍼위크'를 앞둔 주말인 24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뿐 아니라 같은 야당인 자유한국당에도 국정 공백 종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양순필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포기할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에도 "민주당은 야당 탓만 하는 정치력 부재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부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장관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이어지는 '슈퍼위크'를 맞아 '3+1' 원칙에 입각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3+1 원칙에 해당되는 네 가지 기준으로 △더 높은 도덕성 △변화와 혁신 능력 △국민 통합 △국정 공백 신속 마무리 등을 제시했다.

양 부대변인은 "부적격 인사에 대해서는 단호히 반대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며 "동시에 적격 인사에 대해서는 신속히 청문 보고서가 채택돼 국정 공백을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부적격성이 드러난 후보자들은 대통령의 지명 철회와 본인의 자진 사퇴가 선행되기를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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