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문가들은 반기결산을 앞둔 6월 말 증시에 윈도우 드레싱 수급력 결집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G2 매크로 모멘텀 및 정책 기대감 약화, 글로벌 리플레이션 트레이딩 기류의 와해, Fed 통화정책 리스크 재점화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경기 모멘텀 약화와 인플레 기대심리 반락간의 결합은, 주도주의 로테이션 트레이딩 환경 변화 가능성으로 연결된다.
통상 분기, 반기, 연말 윈도우 드레싱 수급 초점은 주가 및 실적 모멘텀 보유 현 장세 주도주군 압축대응과, 성과가 부진한 포트폴리오에 대한 막판 수익률 개선시도로 양분된다.
김 연구원은 "업종별 2분기 실적 모멘텀과 주가 상승률을 복수로 고려할 경우 최적대안은 IT, 금융, 운송, 제약 바이오, 음식료, 화장품, 자동차 등으로 집중될 것"이라며 "아울러, 분기말 배당 플레이와 함께 하반기 시장의 포문을 여는 중간배당 모범 기업군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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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부터 7월말까지 최근 3개년 이상 중간배당 연속 실시 기업군의 시장 대비 초과성과를 살펴보면, 시장의 통념과는 달리 중간 배당주가 6월 보다는 오히려 7월에 강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2012년 이래 5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추세의 일관성을 유지해온 삼성전자, 포스코,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S-Oil, KCC, GKL, 하나투어, 한국단자, 대교, 한국쉘석유 등이 배당주의 대표격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특히 분기배당 전환을 선언하며 보다 진일보한 배당의지를 밝힌 삼성전자와 포스코, 코웨이, 한온시스템,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현대로보틱스, 하나투어, 한국단자, 금비, 메디톡스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