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아이디어 임찬규 팀장, 김하동 대표, 박대수 팀장(좌측부터)
이 책은 아이들이 스케치북에 그려져 있는 다양한 사물과 인물에 직접 색칠한 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가상의 공간을 원하는 대로 꾸미고 게임도 즐길 수 있는 어린이용(5~9세) 교보재다.
살아난 공룡들은 가상공간인 공룡월드에 나타나 먹이를 주거나 이동시킬 수 있으며, 미로 단어찾기 등의 간단한 미션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공룡 종류를 접하면서 자연스레 공룡에 대한 지식도 습득할 수 있다.
공룡 컬러링 북과 마찬가지로 아동 캐릭터와 사물이 그려진 스케치북에 색을 칠해 가상 공간을 직접 꾸미고, 퍼즐 및 그림 맞추기, 요리 만들기 등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 가운데 발렛 드레스는 직접 칠한 색으로 구현된 발레 옷을 입은 캐릭터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며, 정교한 발레 동작을 익히는 재미까지 더한다.
특히 올해 도입된 홀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앱을 실행시킨 후 홀로그램 박스에 올려놓으면 아이들이 직접 색칠한 사물이 빛을 내며 빙글빙글 돌아가는 홀로그램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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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아이들은 색칠놀이를 통한 미술활동과 가상현실 탐험 등을 통해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지각능력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뷰아이디어 김하동 대표
3D 컬러링 북 시리즈는 스케치북과 색연필, 홀로그램을 포함한 패키지로 상품을 제공하며, 국내에서는 오는 7~8월 교보문고 등을 통해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뷰아이디어 제품은 국제 전시회 및 박람회 등에서 주목받아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 상해 국제 아동전시회 2016'에서는 이틀 만에 250권이 전량 소진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교육과 ICT 기술을 결합한 에듀테크 기반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특히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효과에 재미까지 더한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국 상해, 태국, 일본 등 해외시장을 공략해 전 세계적으로 3D 컬러링 북 시리즈를 출품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뷰아이디어는 현재 서울시 마포구 창업보육센터인 마포비즈니스 센터에 입주해 성공 창업을 향한 단단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 대표는 "아이템 구체화와 서비스 개선, 시제품 제작 등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사업화를 이루는데 마포 비즈니스센터의 지원이 주효했다"며 "창업교육과 마케팅, 판로 개척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