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주택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17.06.19 06:00
건축·정책 2개 부문 아이디어 공모
서울시는 사회주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시민 참여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건축과 정책, 2개 부문으로 건축 부문은 △청년, 노인 등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바람직한 주거유형 △공동체 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간제안 등 사회주택의 사업 취지를 살리는 설계안을 제시하면 된다. 정책 부문은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 △사업실행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유형 △새로운 사회주택 공급 모델 등의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3인 이하)으로 참여 가능하며 1개 부문에 중복해 3개 작품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8월14~25일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seoulsocialhousing.co.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9월 중 1차 예비 심사와 최종 전문가 심층심사를 통해 총 22개 작품(부문별 11개 작품)을 선정, 상금과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또 오는 10월17~20일 열리는 ‘2017 서울시 사회주택 홍보 및 전시회’를 통해 전시 기회가 주어지며 향후 사회주택 설계와 정책 수립에도 적극 활용된다.
정유승 시 주택건축국장은 "사회주택(socialhousing)은 영국, 네덜란드 등에서는 이미 활성화돼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낯선 정책"이라며 "사회주택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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