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커뮤니티 지문인증 기술이 적용된 아비질론의 '출입통제 영상보안 통합솔루션' / 사진제공=유니온커뮤니티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니온커뮤니티는 북미 영상보안 시장 1위 기업인 아비질론과 출입 관리용 지문인식 모듈 및 해당 모듈 전용 소프트웨어 '유니스'(UNIS)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유니온커뮤니티와 아비질론은 테러 우려가 높아지는 미국의 보안시장 공략을 위해 이같이 협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비질론은 스타디움과 공연장 등 대규모 이용시설에 대한 실시간 영상감시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문 인식 솔루션의 추가 탑재로, 위험인물들의 신원 파악이 가능해지면 테러 위험을 더욱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이번 아비질론과 계약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북미시장에 연착륙한다는 계획이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지난해 중국과 일본, 남미 등 해외시장에서 전체 매출액(405억원)의 51.8%(21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북미시장이 열리면 회사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 3분기부터 물량이 본격 공급되며, 사업 초기 1년간 500만 달러(약 56억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아비질론은 또 유니온커뮤니티의 지문인식 모듈 및 소프트웨어를 북미시장에 공급하는 총판 역할도 겸할 계획이다. 아비질론은 오는 20일부터 개최하는 '영국런던보안기기전'(IFSEC)에서 유니온커뮤니티 기술이 탑재된 보안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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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커뮤니티 관계자는 "아비질론과 협업은 철옹성 같은 북미시장 공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생체 인증 기술과 영상 보안 기술의 융합으로, 갈수록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보안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