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건물 물탱크 파손으로 25톤 물이 '콸콸'…2500명 대피

뉴스1 제공 2017.06.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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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1일 오후 이화여대 학관 건물 옥상의 물탱크가 파열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News11일 오후 이화여대 학관 건물 옥상의 물탱크가 파열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News1


1일 오후 1시36분쯤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 '학관' 건물 옥상에 설치된 물탱크가 파열돼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물탱크에 저장된 25톤 가량의 물이 새어 나오면서 수업 중이던 2500명의 학생들이 급히 건물 밖으로 몸을 피했다. 학교 측은 안전 문제를 고려해 학관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전체 5층 중에서 현재 3층까지 물이 내려왔다"며 "현재 물을 빼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는 건물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후 학생들의 출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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