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만에 홈런을 폭발시킨 에릭 테임즈. /AFPBBNews=뉴스1
테임즈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초 선제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KBO에서 3년을 보낸 후 빅리그에 복귀한 테임즈는 올 시즌 46경기에서 타율 0.278, 13홈런 26타점, 출루율 0.412, 장타율 0.595, OPS 1.007을 기록중이었다.
하지만 5월 들어 페이스가 꺾였다. 22경기에서 타율 0.203에 그쳤고, 2홈런 7타점이 전부였다. 출루율 0.352, 장타율 0.351, OPS 0.703이었다. 확실히 4월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다.
테임즈는 1회초 에릭 소가드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메츠 선발 제이콥 디그롬. 테임즈는 디그롬의 4구째 88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쳤고, 중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밀워키가 2-0으로 앞서는 순간이었다.
이후 2회초에는 키언 브록스턴의 솔로포로 밀워키가 3-0으로 앞섰고, 테임즈는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번에는 볼넷을 골라내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