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 5.2조원 더 늘어…1044.4조원 '확정'

머니투데이 세종=정현수 기자 2017.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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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검사결과 반영한 '2016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 국회에 제출

지난해 기준 국유재산 규모가 1044조400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감사원의 결산검사를 반영한 '2016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재부는 지난 4월4일 국무회의에서 국가결산 보고서를 의결했다. 감사원은 이후 결산검사에 나섰다.



감사원의 검사결과 국유재산 등에서 변동이 있었다. 당초 1039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던 국유재산 규모는 1044조4000억원으로 수정됐다.

철도와 도로 등 국유재산 등재 누락 4조8000억원과 가격 재평가 오류 7000억원 등 5조5000억원이 과소 계상됐다. 과대 계상된 금액도 3000억원이다.



전체 국가 자산은 1962조1000억원에서 1966조8000억원으로 조정됐다. 과소 계상된 4조7000억원이 반영됐다. 국가 부채는 1433조1000억원으로 변동 없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회에 제출한 2016회계연도 국가결산은 국회법에 따라 9월1일 정기회 개회 전까지 국회에서 심의, 의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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