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중화권 휴장…'엔고'에 日 약보합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2017.05.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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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가 30일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증시가 단오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 도쿄증시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02% 내린 1만9677.85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영국 런던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이날도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쉬면서 거래가 부진했다. 그리스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채권단의 구제금융 지원 재개 논의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데 따른 우려도 악재로 작용했다.



아울러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간밤에 유로존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부양 필요성을 제기한 것도 투자자들의 걱정을 배가시켰다.

이 바람에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띠면서 일본 증시에서 매도세를 자극했다. 오후 3시43분 현재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전날보다 0.37% 하락(엔화 가치 상승)한 110.86엔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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