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 25~28일 4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야외전시장에서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를 개최했다. 관람객들이 전기버스 일렉시티' 등을 관람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야외전시장 9만9173㎡ 부지에서 진행된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에는 양산차, 특장차, 시승차 등 약 190대의 현대 상용차 풀 라인업이 전시됐다. 특장 기술 시연, 상용차 주행, 험로 체험, 현장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장을 방문한 알제리, 콜롬비아, 필리핀 등 해외 바이어들과 현대 상용차 및 특장 업체간 2900여대에 대해 구매 상담이 진행됐다. 현대차 (251,000원 ▼500 -0.20%)는 이번 전시회로 향후 최소 1000억 상당의 해외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장업체, 부품업체 등 상용차 관련 업계가 참여해 이뤄낸 상생 협력의 결과"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특히 새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기조와 맞물려 전기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현대차는 자체 개발한 전기버스 ‘일렉시티’를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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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메가페어를 방문한 김현철(37) 씨는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전기버스를 직접 보게 돼 만족스럽다”며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전기버스가 확대 보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말에 자녀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가족 관람객들은 어린이 안전교육 및 체험 행사장 ‘키즈존’,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존’을 방문하고 특장차를 이용한 ‘고가 사다리차 골든벨’, ‘자이언트 선물 뽑기’ 등 부대 행사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