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자문플랫폼 내달 출시...7개 자문사 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7.05.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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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 투자자문 플랫폼 오픈 예정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이 최근 7개 자문사와 계약을 맺고 다음 달 초부터 본격적인 자문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대비해 NH투자증권은 지난해부터 자문플랫폼을 개발해 왔으며, 홈페이지와 모바일용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자문플랫폼 서비스란 투자자문업자 및 투자자에게 자문, 투자 관련 활동을 지원하는 온라인 서비스다. 투자자는 자문플랫폼을 통해 자문업자 검색, 자문계약 체결, 자문업자로부터의 자문 제공 및 자문결과를 기반으로 금융상품 매매를 할 수 있다.

자문업자는 자문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와 자문계약 체결, 금융상품 정보 취득, 자문 제공, 고객관리 및 수수료 수취 등 사무관리 업무를 지원받을 수 있다. 투자자가 자문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자문사와 자문계약을 체결하면 계좌가 개설되고 자문내역대로 금융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자문내역이 전달된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투자자문사는 포트코리아 투자자문 포함 7개사이며, 이 외에도 약 20여 개의 자문사와 업무 위·수탁에 대한 계약을 협의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IFA(독립투자자문업) 등록을 위해 준비중인 업자들과도 협의가 진행 중이다.

NH투자증권은 고객들이 전문적이고 다양한 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 마련하기 위해 양질의 투자자문업자와 독립투자자문업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금융위에서 주관한 제1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최종 통과했으며, 6월 중순부터 로보어드바이저의 자문을 받으며 고객이 직접 자산을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 역시 자문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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