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WIS 2017서 자율주행 등 25개 아이템 뽐낸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7.05.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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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eway to Korea 4.0'이 전시 주제…실생활 배경 전시관 구성해 4차 산업혁명 소개

SK텔레콤의 WIS 2017 전시관 조감도. /사진제공=SKTSK텔레콤의 WIS 2017 전시관 조감도. /사진제공=SKT


SK텔레콤 (51,000원 ▼300 -0.58%)이 국내 최대 ICT전시회 'World IT Show 2017(이하 WIS 2017)'에서 5G(5세대) 네트워크로 연결된 자율주행차와 생활 밀착형 AI(인공지능) 서비스 등 5대 영역 25개 아이템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WIS 2017에서 'Gateway to Korea 4.0(새로운 대한민국 4.0으로의 관문)'을 주제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세상을 한 발 앞서 소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행사장 3층 홀(Hall) C 구역에 864㎡ 규모의 전사관을 마련하고 △5G 네트워크로 연결될 자율주행차 기반 기술 △17가지 생활 밀착형 AI 서비스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팩토리 'Do IoT Yourself' △실감 미디어 △수중 관측 제어망 등 5대 영역 25개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도로 △집 △공장 △경기장 등 실생활 모습을 배경으로 구현했다.



우선 전시관에 구현된 도로환경을 통해 SK텔레콤의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인 'T 리모트아이 V2X'가 시연된다. 'T 리모트아이 V2X'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과 연계된 커넥티드카 플랫폼이다. 차량과 차량, 차량과 집, 차량과 인프라를 통신망으로 연결해 운전자 안전 등 편의를 높여준다.

아울러 가상현실로 자율주행 차량을 조작해 보는 'VR 커넥티드카' 콘텐츠도 전시관에 설치해 관람객들이 새로운 기술을 실감나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AI 스피커 '누구'로 음악감상, 상품 구매 등 17가지 생활 밀착형 AI 서비스를 체험하는 공간도 마치 내 집에 들어온 것 같은 배경으로 전시관에 구성했다.


또, IoT 전용망 'LoRa'를 활용한 다양한 IoT 기기가 공개된다. 관람객들이 IoT 모듈을 직접 조립해 하나의 기기로 완성해 보는 스마트 팩토리 'Do IoT Yourself' 공간도 마련됐다.

바닷속에서 원활한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수중 관측 제어망 기술도 소개된다. 재난 상황 신속 대응 지원 및 환경 보호, 수중 군사 방어 체계 구축 등의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은 전망했다.

이 외에도 SK텔레콤은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7에서 소개돼 좋은 반응을 얻었던 초고화질 360 VR 생방송 서비스 '360 라이브 VR'과 '멀티뷰 스트리밍' 기술을 이용한 미니 자동차 경주를 행사 기간 중 중계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WIS 2017 전시관 조감도. /사진제공=SKTSK텔레콤의 WIS 2017 전시관 조감도. /사진제공=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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