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소외계층에 따뜻한 한끼 '빨간밥차'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7.05.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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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을 위해 2005년부터 운영해 온 BC카드의 이동식 급식차량 '빨간밥차'. / 사진제공=BC카드소외계층을 위해 2005년부터 운영해 온 BC카드의 이동식 급식차량 '빨간밥차'. / 사진제공=BC카드


2005년부터 운영해 온 BC카드의 이동식 급식차량 '빨간밥차'가 기업 사회공헌의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빨간밥차는 1시간 내에 600인분 이상의 식사 조리가 가능한 취사 장비와 냉장시설을 갖춘 5톤 특수 개조 차량으로 서울, 인천, 경기 광주, 대구, 울산, 김해, 광주, 여수 등 국내 주요 도시를 비롯한 필리핀 타클로반에서 활동 중이다.

빨간밥차를 통해 BC카드는 연간 45만명의 취약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랑,해 봉사단'과 100여명의 일반인으로 구성된 빨간밥차 봉사단이 전국 빨간밥차의 배식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빨간밥차 봉사단은 BC카드가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한 빨간밥차의 '따뜻한 한 끼 나눔'에 함께 하는 전국 규모의 봉사단으로 전국 5개 지역, 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원은 무의탁 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각 지역의 빨간밥차 무료배식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만 18세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2014년 1기 발족 이후 6개월마다 새로운 기수를 선발해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지난 3월 6기 단원을 모집해 활동 중이다.



이밖에 명절과 주요 절기에는 건강 관리에 취약한 저소득가정 400~500여명을 초청해 '사랑 나눔 축제'도 개최하고 있다. 이 축제는 빨간밥차에서 제공하는 건강식과 생필품 외에 시즌별로 김장김치, 보온용품, 제철 과일 등의 선물과 문화공연, 법률상담, 의료상담, 민속놀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 중이다. BC카드는 태풍피해를 입은 필리핀 타클로반에 2014년 2월부터 빨간밥차를 긴급 파견해 3년 넘게 정기급식, 영양교육, 정서케어 등을 지원 중이다. 필리핀 지역 내에서 영양 상태가 가장 낮은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주 1회 정기 무료급식을 지원한다.

빨간밥차 봉사자 중 우수봉사자와 임직원 멘토 20여명을 해외봉사단으로 파견, 해당 지역주민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교육봉사, 벽화, 태양광 가로등 설치, 연막 방역 등의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BC카드 관계자는 "따뜻한 한 끼의 나눔이 주는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야외급식이 필요한 공익행사에 빨간밥차를 보내 사회적으로 공유하는 소셜셰어링도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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