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전 롯데감독. /사진=스타뉴스
하노이 한국국제학교를 비롯해 하노이국립대학 야구부, 일본국제학교, 세인트폴국제학교, 암스테르담, UNIS 등 총 6개 학교 120여 명이 참가한다. 6개 팀을 2개조로 나눠 리그전을 실시하고, 조별 1, 2위 팀이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겨룬다.
꾸준한 야구 재능기부를 해왔던 양승호 감독은 지난 4월10일 창단식을 가진 독립리그 파주 챌린저스 감독을 맡아 프로 입단을 위한 제2의 도전에 나선 젊은 선수들을 뒷바라지 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귀국한 직후 KT 2군과 가진 파주 챌린저스의 연습경기를 보기 위해 전북 익산을 다녀오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양승호 감독은 "베트남의 한국 학생들에게 야구를 가르치는 게 너무 재미있다. 베트남은 야구 잠재력이 큰 나라다. 날씨가 좋고 야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야구인과 야구장이 많아지고 있다. 향후 한국 야구팀의 전지훈련지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