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2일 금융연구원이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최한 '신(新) 국제질서의 도래와 우리 경제의 당면 과제' 국제콘퍼런스에서 "일본과 동반자적인 관계를 맺어 'TPP 2.0'을 구축하는데 힘을 보태야 한다"며 "이것이 중국이 시장에서 공정한 활동을 하고 미국으로 하여금 보호무역주의에서 벗어나게 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2일 금융연구원이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최한 '신(新) 국제질서의 도래와 우리 경제의 당면 과제' 국제콘퍼런스에서 "일본과 동반자적인 관계를 맺어 'TPP 2.0'을 구축하는데 힘을 보태야 한다"며 "이것이 중국이 시장에서 공정한 활동을 하고 미국이 보호무역주의에서 벗어나게 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월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TPP탈퇴를 선언함에 따라 TPP는 와해될 위기에 놓였다. 특히 TPP 최대 수혜국으로 꼽혔던 일본이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일본은 관세 부과 대상 품목의 대(對)미국 수출액이 TPP 국가 중 최대인 756억달러에 달한다.
이어 "지금 당장은 TPP가 흔들리고 있지만 향후 전세계 중요한 경제공동체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지금 일본과 협조하면 향후 가입 때 필요한 입회 비용과 회원국가와 협상절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표자로 나선 김준일 IMF(국제통화기금) 고문은 "한국경제가 성장성과 생상성 저하, 고령화, 소득 불평등 등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재정정책의 재분배 기능을 강화하고 사회안전망 구축, 총요소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동·금융시장 개혁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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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로 나선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는 "불평등 등의 문제가 국제적인 경제 통합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강력한 성장을 뒷받침하려면 좋은 정책을 선택해야 하고 성장의 열매가 광범위한 국가에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