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is…]'롯데월드타워 등정' 김자인의 2시간29분

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2017.05.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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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여제' 김자인, 555m 국내 최고 높이 건물 맨손으로 올라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이 20일 국내 최고층 건물(555m)인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오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이 20일 국내 최고층 건물(555m)인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오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암벽여제' 김자인(28) 선수가 국내 최고 높이(555m) 건물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올랐다.

김자인은 20일 오전 11시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1층 동측 게이트를 출발해 2시간 29분 만에 123층을 넘어 옥상에 도착했다.

이날 김자인은 롯데월드타워 인공홀드 없이 타워 자체 구조물(버티컬 핀)과 로프 등 안전 장비만을 이용했다. 등반 1시간께엔 73층 지점에서 10여분 쉬면서 체력을 보충했다.



정상에 오른 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자인은 "높아질수록 수월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잡는 부분이 좁아져서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선수가 오르는 모습을 사진으로 정리해 봤다.

김자인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클라이밍 월드컵 25회 우승(최다우승타이) △세계 여성 최초 리드-볼더링 부문 동시 석권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대회 오버롤부문 우승 △아시아선수권 대회 11연패 등의 경력이 있으며, 롯데월타워 1호 등반가가 됐다.



▼ 김자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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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근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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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의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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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김자인이다"… 117층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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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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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간 29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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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과의 기쁨의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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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기록을 만든 김 선수의 손과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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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이밍이라는 멋진 스포츠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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