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LNG 성장과 동성화인텍의 수혜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2017.05.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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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LNG 성장과 동성화인텍의 수혜


11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의 'LNG(액화천연가스) 성장과 동성화인텍 (12,890원 ▼340 -2.57%)의 수혜' 입니다.

박 연구원은 전세계 주요 국가들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석탄발전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LNG발전소 투자를 늘리려함에 따라 LNG 시장 성장은 전세계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LNG를 실어나를 LNG선 발주량은 크게 늘어나게 될 것이며 한국 조선 3사에 보냉제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동성화인텍의 실적 성장 수혜도 기대된다는 의견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LNG 성장과 동성화인텍의 수혜



[베스트리포트]LNG 성장과 동성화인텍의 수혜
천연가스 시장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은 선박을 이용해 수송하는 LNG 이다. 2000년 이후 지난 15년간 세계 천연가스 시장은 연평균 1.8% 성장해왔다. LNG는 같은 기간 6.6% 성장해왔는데 반해 파이프라인가스(PNG)는 3.0% 성장하는데 그쳤다.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에 의하면 2035년 정도이면 LNG 시장은 PNG 시장을 상회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세계 주요 국가들은 석탄과 원전 비중을 줄이고 LNG발전 투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중국에서 85기에 달하는 석탄발전소의 가동을 중단시킨바 있다. 이는 LNG선 발주량을 늘려주게 되므로 동성화인텍의 성장성은 시차를 두고 점진적으로 부각되어 갈 것이다.

올해 글로벌 LNG 물동량은 2억5000만톤인데 2020년까지 최소 1억톤, 2030년까지 3억1000만톤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LNG 수요전망은 최근 중국에서의 석탄발전 가동중단이 반영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 LNG 수요는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이같은 수요 성장을 고려하면 LNG선 발주량은 앞으로 2년간 약 100척, 앞으로 10년간 400척 이상이 될 것이다. 노후선의 교체수요(단기적으로는 증기터빈을 탑재하고 있는 모스형 LNG선)는 126척에 달하고 있다. LNG선 수주량은 한국 조선소들이 거의 대부분 가져가게 될 것이다.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량이 늘어날수록 동성화인텍 주가는 동반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 동성화인텍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올해 1.6%, 2018년 4.4%, 2019년 5.8%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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