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꽃구경 인파 충남 아산에 몰리는 이유는?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2017.05.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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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이달의 6차산업인'에 아산아름다운정원 윤석원 대표 선정…다양한 화훼 볼거리로 연간 20만명 찾아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의 6차산업인'으로 충남 아산에 위치한 아산아름다운정원 영농조합법인 윤석원(61) 대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산아름다원정원 영농조합법인은 1만6753평(5538만㎡)의 대규모 화훼단지를 저성해 다양한 화훼류를 생산·수출하고 있다. 온실재배 전 단계에서 묘재배 및 상자재배로 생산기간을 단축하는 전문 재배법을 개발, 화훼 생산을 연간 13배 높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1년 내내 화훼전시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세계꽃식물원'을 운영, 연간 2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문화·관광산업 분야의 혁신형 농업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역주민 채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꽂구경 명소로 꼽히는 세계꽃식물원은 4계절 관람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각국의 꽃들도 볼 수 있어 다채로운 원예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세계꽃식물원에는 1000여종의 꽃과 화훼 1000만송이가 전시중에 있으며 체험장과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원예 식물과 도구, 소품 등 원예 제품과 서비스를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꽃 손수건 염색, 드라이플라워 아트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우리의 인생이 꽃'이라는 뜻을 갖고있는 자회사 LIAF(Life is a flower)는 구성원의 70% 이상이 60세 이상으로 구성된 고령자친화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농식품부 김철 과장은 "아산아름다운정원 영농조합법인은 체험·교육·외식 분야 등이 결합된 화훼산업 분야의 성공적인 6차산업 모델"이라며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우리 농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6차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정책적 뒷받침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편 농식품부는 매달 농업분야의 생산(1차), 가공(2차) 및 이를 통한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3차)하는 6차산업화 우수 경영체를 선발하는 '이달의 6차산업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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