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EV'/사진=쉐보레 제공
한 번의 충전으로도 장거리를 갈 수 있는 전기차가 등장했다. 좋은 줄 알면서도 짧은 주행 가능 거리 탓에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던 전기차 시장에 변화가 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쉐보레가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전기차 '볼트 EV'(Bolt EV)가 올해 국내 배정된 물량 400대가 완판됐다.
작은 외관과 달리 볼트 EV의 실내 공간은 널찍했다. 뒷좌석 레그룸도 준중형차급과 비슷했고, 머리 공간도 여유로웠다. 또 일반 차량과 달리 센터페시아 하단 부분에 수납공간이 설치돼있었다.
볼트 EV의 판매 가격은 4779만원, 옵션인 세이프티 패키지를 포함하면 4884만원이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2000만원대 후반에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올해 배정된 물량 400대가 이미 완판돼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