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빵]국내 출시 400대 완판…전기차 '볼트 EV', 어떻길래?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홍재의 기자 2017.05.0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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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 EV'/사진=쉐보레 제공쉐보레 '볼트 EV'/사진=쉐보레 제공


'1회 충전에 383km'

한 번의 충전으로도 장거리를 갈 수 있는 전기차가 등장했다. 좋은 줄 알면서도 짧은 주행 가능 거리 탓에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던 전기차 시장에 변화가 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쉐보레가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전기차 '볼트 EV'(Bolt EV)가 올해 국내 배정된 물량 400대가 완판됐다.



볼트 EV의 최대 장점은 1회 충전시 383km에 이르는 주행 가능 거리다.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하루 평균 주행 거리가 약 40km인 점을 감안하면 1회 충전으로 대략 9일까지 충전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작은 외관과 달리 볼트 EV의 실내 공간은 널찍했다. 뒷좌석 레그룸도 준중형차급과 비슷했고, 머리 공간도 여유로웠다. 또 일반 차량과 달리 센터페시아 하단 부분에 수납공간이 설치돼있었다.



볼트 EV의 충전 방식은 DC콤보 급속충전과 완속충전을 모두 지원한다. 급속충전 시 약 1시간 만에 전체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볼트 EV의 판매 가격은 4779만원, 옵션인 세이프티 패키지를 포함하면 4884만원이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2000만원대 후반에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올해 배정된 물량 400대가 이미 완판돼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내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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