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개혁 실망한 뉴욕증시, FOMC로 시선 집중

머니투데이 이보라 기자 2017.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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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개혁 실망한 뉴욕증시, FOMC로 시선 집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세제개혁이 발표됐지만 뉴욕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5월1일~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관심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FRB는 2일부터 이틀간 FOMC에 돌입한다. 전문가들은 FRB가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본다. 대다수는 FRB가 다음달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점친다.



3일 기준금리 관련 발표와 함께 재닛 옐런 FRB 의장의 기자회견은 진행되지 않는다. 대신 투자자들은 5일 있을 스탠리 피셔 FRB 부의장과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준) 총재의 연설을 관망하며 통화정책 향방의 힌트를 찾을 전망이다.

시장은 FRB가 눈 여겨볼 고용지표에 관심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발표할 4월 비농업부분 고용자수는 전월대비 19만3000명 증가로 이전치(9만8000명)에 비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발표될 4월 실업률은 이전치인 4.5%에서 4.6%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이전치인 0.2% 증가보다 소폭 증가한 0.3%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실적을 발표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애플이 있다. 애플은 2일 장 마감 뒤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투자자들은 최신 아이폰 판매량을 주시할 것이다. 이 밖에도 화이자와 코치, 크래프트하인즈, 모토로라, 버크셔해서웨이 등이 S&P500 상장 기업 가운데 실적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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