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딸' 부모 비상금 위조지폐로 바꿔치기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2017.04.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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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지폐 (전북지방경찰청 제공)/사진=뉴스1위조 지폐 (전북지방경찰청 제공)/사진=뉴스1


부모가 모아둔 비상금을 쓰고 위조지폐로 메운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군산경찰서는 컬러복합기를 이용, 5만원권 지폐 6장을 복사해 사용한 혐의(통화위조 및 위조통화행사)로 A씨(38·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부모가 숨겨둔 비상금에 손을 댔고, 이를 숨기기 위해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위조지폐를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범행은 보험료 납부를 위해 어머니가 본인 계좌로 비상금을 입금하는 과정에서 들통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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