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티브, 돋보이는 안정성-신한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7.04.27 08:12
글자크기
신한금융투자는 27일 S&T모티브 (46,450원 ▲50 +0.11%)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S&T모티브 주가는 4만6200원이다.

정용진, 강수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T모티브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887억원,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1분기 자동차 업황은 부진했지만 주요 고객인 GM 오일펌프 침투율 상승과 현대 기아차의 친환경차 판매 급증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손실 239억원이 반영되며 순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5% 감소하는 등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두 연구원은 S&T모티브의 경우 전방 업황과 무관하게 오일펌프와 모터가 이끄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최대 고객인 GM은 북미 공급 과잉 영향으로 연간 생산대수 목표를 조정하고 있지만 S&T모티브의 오일펌프 수주는 신규 제품 위주로 납품이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터 사업부 역시 아이오닉과 니로의 수출 본격화 등으로 친환경 제품 위주의 고성장이 담보됐다고 진단했다.

두 연구원은 S&T모티브의 투자포인트로 GM 오일펌프 납품 확대로 파워트레인 사업부의 20% 성장과 현대 기아차의 친환경 라인업 강화에 따른 모터 사업부 고성장을 꼽았다.




SNT모티브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