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로 읽는 책]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外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2017.06.10 05:57
글자크기
[200자로 읽는 책]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外


◇ 조지 리처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효율성은 높아졌지만 삶이 더 행복하진 않다. '맥도날드화'로 표상되는 현대사회에서 인간 소외는 더 깊어졌다. 미국의 사회학자 조지 리처는 25년 전 이처럼 역설적인 사회상을 '맥도날드화'에 빗대 예언했다. 개정 8판인 이번 책에선 효율성, 계산·예측가능성, 통제라는 관점에서 노동자들이 어떻게 지배되는지 살핀다. '스타벅스화', '이베이화' 등 양상은 달라도 같은 본질을 지닌 현상도 분석한다.

[200자로 읽는 책]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外
◇ 박홍순 '한국의 진실을 가리는 50가지 고정관념'



입법·사법·행정, 언론, 기업, 종교, 교육 등 한국사회 거의 모든 분야에서 권력과 자본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진다. 저자는 오랜 기간 형성된 한국사회에 대한 고정관념이 이같은 상황을 뒷받침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상식처럼 굳어져 진실을 가리고 있는 고정관념 50가지를 모아 왜곡과 거짓의 요소를 밝힌다.

[200자로 읽는 책]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外
◇ 황선도 '우리가 사랑한 비린내'



멍게는 광어나 우럭에 밀려 주 요리가 되지 못하지만 사실 인간에 버금가는 고등한 동물이다. 소라는 '맛'을 아는 미식가이자 전략적 사냥꾼이고 가리비는 스카이콩콩 부럽지 않은 점프실력을 지녔다. 30년 동안 바닷물고기를 연구해 온 저자는 전복, 삼치, 방어, 연어, 굴, 꼬막 등 물고기부터 패류까지 다양한 해산물을 둘러싼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놓는다.

[200자로 읽는 책]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外

◇ 피터 드러커 외 '피터 드러커의 최고의 질문'

경영의 구루로 꼽히는 피터 드러커는 항상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각한 오류는 잘못된 답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라는 것. 불안한 미래가 화두인 시대, 책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 기업들이 던져야 할 질문을 정리했다. 미션, 고객, 고객가치, 결과, 계획을 중심으로 한 5가지 질문이 그것이다. 피터 드러커의 통찰력을 엿볼 수 있다.


[200자로 읽는 책]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 外
◇ 버나드 마 '빅데이터 4차 산업혁명의 언어'

기업 경영이든 국가의 미래든 4차 산업혁명을 빼놓고 이야기하는 어렵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드는지에 달려있다. 저자는 GE, 구글, 넷플릭스, 페이스북, 링크드인, 트위터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사례를 분석했다. 미국 연방정부와 런던교통국 등 정부기관의 사례도 함께 담았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