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 KT '위즈스틱'에 '알약' 넣는다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7.04.25 16:31
글자크기
/(사진 왼쪽부터) 정상원 이스트시큐리티 대표, 송재로 KT 통합보안사업단 단장 /사진제공=이스트시큐리티/(사진 왼쪽부터) 정상원 이스트시큐리티 대표, 송재로 KT 통합보안사업단 단장 /사진제공=이스트시큐리티


$IC01통합 보안 기업 이스트시큐리티가 KT와 ‘정보보안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정(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로 양사는 네트워크 보안,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분야의 노하우를 활용한 보안 사업 협력을 펼칠 계획이다.

유해정보 탐지와 분석을 위한 정보보안 플랫폼과 휴대용 보안 플랫폼 위즈스틱(Wiz Stick)을 기반으로 한 정보보안 사업 등 각종 보안 관련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이미 양사는 KT의 유해 트래픽 분석을 위한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플랫폼과 이스트시큐리티의 다양한 보안 기술을 결합해 위즈스틱에 알약의 통합 에이전트와 유해 트래픽 정보를 연동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위즈스틱은 이스트시큐리티의 통합 백신 ‘알약’과 지능형 악성코드 분석 시스템 ‘아이마스(IMAS)’가 유기적으로 연동돼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강력한 통합 보안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위즈스틱에 문서 보안 기술인 클라우드 백업 기술을 적용해 랜섬웨어 감염 피해를 별도의 솔루션 필요 없이 위즈스틱 하나로 대비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백업은 중요 문서 파일이 저장되는 시점마다 클라우드 저장소에 사본을 실시간으로 저장해주는 기술이다.

양 사는 "이스트시큐리티의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위즈스틱과 결합해 통합 보안 시장 선도를 위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고 중소 규모 기업 보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