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2Q부터 실적 개선 전망-미래에셋대우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7.04.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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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24일 한화테크윈 (220,500원 ▲9,000 +4.26%)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내렸다.

박원재, 김영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은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산업용 장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엔진 부문은 R&D 비용 증가, 시큐리티(CCTV) 부문은 외형감소로 인한 고정비 증가, 방산 부문은 K-9 자주포 수출 감소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부터 연결 대상이된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 실적도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1.6% 증가한 9977억원, 영업이익은 20.7% 감소한 353억원으로 춪어한다"며 "시큐리티와 방산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방산 수출 확대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 실적도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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