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내수색 엿새째인 23일 오후 전남 목포시 호남동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서 코리아샐비지 직원들이 우현 출입구에서 작업 중 발생한 펄을 크레인으로 퍼내고 있다. 2017.4.23/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우현 쪽의 펄 수거작업 과정에서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83개를 수거해 정밀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현 측 수색팀은 진입로 확보를 위해 지장물과 펄 등을 자루에 담아 대형 크레인에 실어 지상으로 내려보냈다. 이 작업에서 펄 약 150㎏ 분량의 자루 42개 분량이 수거됐다.
이미 수거된 펄에서 미수습자의 뼈나 유류품 등을 분리하는 작업도 계속됐다.
세월호 침몰해역 수중수색 작업은 70% 가까이 진행됐으나 아직까지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계속 발견되는 것 외에 성과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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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50분부터 1시간50분간, 오후 3시15분부터 40분간 세월호 침몰현장 수중수색 작업에서는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2점이 추가로 수거됐다.
이들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별도로 발견된 유류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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