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소사. /사진=LG 트윈스 제공
소사는 23일 잠실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까지 89구를 던지며 산발 5피안타 4탈삼진으로 KIA 타선을 봉쇄했다.
소사는 1회 2사 1, 2루 위기를 넘기면서 안정을 찾고 순항했다. 1회초 2사 후 안치홍에게 중전안타, 최형우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나지완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4회와 5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뒤 6회에 두 번째 고비를 맞았다. 1사 후 이명기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최형우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맞았다.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했고 소사는 나지완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임무를 완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