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사진제공=포르쉐코리아
포르쉐(porsche)의 한국법인 포르쉐코리아는 3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3650억원, 5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4년 법인 출범 후 매출이 역주행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르쉐코리아 주주들은 모두 해외 자본으로 구성돼있다. 독일 폭스바겐그룹 계열 포르쉐AG가 75%, 말레이시아계 화교자본 레이싱홍(Lei Shing Hong·利星行)그룹 계열 아펙스(Apex)가 25%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이런 통큰 배당에도 불구하고 국내 사회공헌이나 투자 등에는 인색하다는 비판이 꾸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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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는 포르쉐 차량 1대 가격도 안되는 1억5000만원을 기부금으로 책정했는데 지난해에는 '0'(제로)다.
포르쉐코리아 초대 사장이었던 한국계 김근탁 대표가 지난해 8월 퇴임하고 독일 본사 출신의 마이클 키르쉬(Michael Kirsch) 전 포르쉐차이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새로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