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17.3.28/뉴스1
유 부총리는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업무현안보고에 참석해 ‘추가지원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이 정상화 가능하냐’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유 부총리는 “가장 중요한 게 수주인데 수주전망 상당히 보수적”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을 과거처럼 큰 회사가 되는게 아니로 LNG, 방산 쪽 위주로 가면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문제를 ‘폭탄돌리기’ 하듯 차기정부에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유 부총리는 “지금 방향을 정해서 이렇게 해야한다고 가야 차기정부에 책임을 넘기는 일을 막을 수 있다”며 “2018년 수주전망과 그에 따른 정상화방안을 세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