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TK·강원에서도 압승 굳히나…오후 7시까지 투표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17.03.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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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민의당 4번째 순회경선지 대구·경북·강원…오후 8시쯤 개표 완료 예정

/사진=국민의당 페이스북/사진=국민의당 페이스북


국민의당이 30일 대구·경북·강원에서 네번째 지역 순회경선을 실시한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 지역에 31개 투표소를 설치해 현장투표를 실시한다. 당초 오후 6시 투표 마감이 예정돼 있었지만 당은 평일임을 감안해 투표 시간을 한 시간 연장했다.

대구에는 대구실내체육관과 달서구, 수성구 각 1곳씩 총 3곳이 마련됐다. 경북 지역은 포항 2곳을 포함, 주요 시군에 15곳에 투표소가 설치됐다. 강원 지역도 주요 도시와 군에 마련된 13곳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에는 거점 투표소인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박지원 대표 등의 인사말과 안철수·박주선·손학규 후보(경선 기호 순)의 10분 연설이 진행된다.

이날까지 호남과 제주·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총 10만3003명이 투표에 참여한 상태다. 이미 세 번의 경선으로 투표 참여자 수는 국민의당의 전국 당원 숫자(지난 27일 기준 19만6302명)의 과반은 넘겼다. 이번이 총 7번으로 예정된 순회경선 중 네번째인 만큼 이날 경선 결과에 따라 본선에 진출할 후보가 사실상 확정된다.



앞선 세 번의 경선에서 총 득표율 65.58%의 지지로 압승을 거둔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칠성시장과 대구과학대 국방안보연구소 세미나 등에 참석하며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

손 후보와 박 후보는 후보 합동연설 외 공식 일정 없이 물밑에서 당원과 시·도민 등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한다.

이날 개표는 투표 종료 직후인 7시부터 각 지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개표 결과는 오후 8시쯤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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