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엠테크, 비보존 VVZ-149 통증완화 외용제 개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7.03.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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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엠테크 (389원 0.00%)가 비보존이 개발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VVZ-149을 활용한 통증완화용 외용제 개발에 나선다.

케이피엠테크는 24일 비보존으로부터 VVZ-149 외용제 개발 사업권을 넘겨받아 제제 개발, 전임상 및 임상개발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케이피엠테크 관계자는 "한국 및 미국 임상 2a상에서 VVZ-149에 대한 진통 효능이 확인됐다"며 "허리통증, 오십견, 타박통 및 운동으로 인한 통증 완화를 위한 외용제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이번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케이피엠테크는 한국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승인을 받게 되는 VVZ-149 외용제에 대한 한국 및 중국에 대한 실시권을 소유하게 된다.



이번에 지급하는 개발권 약정금 10억원 및 실시권 취득시 계약금 10억원을 포함 총 130억원 규모의 계약금 및 마일스톤과 일정 비율의 경상기술료를 비보존에 지불하게 될 예정이다.

비보존과 케이피엠테크는 외용제 개발이 안전성 이슈가 없는 만큼 임상 개발이 훨씬 간편하고 용이해 2-3년 정도면 충분히 개발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개발되는 외용제는 통증부위에 바르거나 뿌릴 수 있는 통증 완화제로 투여의 간편성과 뛰어난 안전성이 매우 높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비보존 관계자는 "말초에서 우수한 진통작용을 지니는 VVZ-149를 피부를 통해 전달하거나 근육이나 인대 등 실질적인 통증부위까지 도달시키기 위한 기술이 필요하다”며 "로션이나 하이드로겔 형태의 외용제를 개발하면, 간편하게 아픈 부위에만 외용제를 발라 통증을 제어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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