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제국.
LG 트윈스 주장 류제국이 지난 겨울 삼성으로 이적한 우규민과 아직도 이전의 친분을 끈끈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펜페스트가 27일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 류제국은 LG 주장 자격으로 참가했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취재진과의 사전 인터뷰서 우규민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투수조 채팅방에 아직 남아있다는 것이었다.
류제국은 "사실 이적이 결정됐을 때 투표를 했다. 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나가라는 사람도 없고 본인도 나갈 의지가 없는 것 같다"며 취재진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저번에 삼성이라 시범경기를 했을 때도 조용히 라커에 와서 'W'라 낙서를 해놓고 갔더라. 티 내지 않고 다녀갔나 보더라. 아주 괜찮은 친구"라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