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사업비는 지난해(366억 원) 대비 2배 이상 증액된 것이다.
공단은 철도 시설물들의 지진 발생 시 위험·취약도·철근배치·재료성능 등을 고려, 수립한 전체적인 보강계획을 바탕으로 내진성능 확보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곳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역시 고속철도에 510억 원, 일반철도에 270억 원을 집중 투입해 고속철도 23개소, 일반철도 111개소 등에 대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진 발생 시 지진가속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운행 중인 열차의 정지 또는 서행을 유도하는 '지진감지시스템'도 현재 운영 중인 61개소 이외에 고속철도 역사 4개소(동탄·김천구미역·신경주역․울산역)와 경부·중앙·․전라선 등 일반철도 교량 10개소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고속철도는 2018년까지, 일반철도는 2019년까지 내진성능 보강을 모두 완료해 국민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철도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