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EBS와 공교육 에듀테크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7.03.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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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종합 소프트웨어(SW) 그룹인 한컴그룹이 EBS와 손잡고 공교육 에듀테크 시장에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에듀테크는 교육에 IT(정보기술)을 접목한 것을 말한다.

이날 EBS 도곡동 본사에서 ’개방·공유·참여 기반의 차세대 교육 플랫폼 구축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양사는 한컴그룹의 출판·학습 플랫폼과 EBS의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유일 교육전문 공영방송인 EBS는 영유아 및 초·중·고등학교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수능 방송은 공교육의 보완재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

한컴그룹은 자회사 한컴커뮤니케이션의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EBS의 방대한 콘텐츠를 국제 표준포맷 기반의 디지털 교재로 전환하고 개인 맞춤형 학습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 개개인에 맞는 학습 관리 시스템(LMS)과 빅데이터 기반의 학습 성과 분석 기능을 제공하고 교실 내 협업 도구 지원, 실시간 학업 모니터링 등 단계적으로 기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인간과 기술이 융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차세대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교육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 교육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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