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뉴라이즈 룩' 선보인다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7.03.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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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콜렉션' 27일~내달 1일 서울패션위크서 개최

디자이너들이 '쏘나타 뉴라이즈'에 어울리는 의상들을 제작하고 있다./사진=현대차디자이너들이 '쏘나타 뉴라이즈'에 어울리는 의상들을 제작하고 있다./사진=현대차


현대차 (241,000원 ▼8,000 -3.21%)가 '쏘나타 뉴라이즈'를 패션으로 재해석한 '쏘나타 콜렉션'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달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동대문 DDP에서 열리는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쏘나타 콜렉션'을 개최한다.



쏘나타 콜렉션은 패션위크 둘째 날인 28일 저녁 7시30분 DDP어울림광장에서 열린다. 일반인 9명과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 계한희, 한상혁씨가 디자인한 의상이 '쏘나타 뉴 라이즈' 차량과 함께 런웨이(패션쇼 무대)에 등장한다.

'쏘나타 콜렉션'에서 선보일 의상들은 디자이너들이 '쏘나타 뉴 라이즈'의 젊고 역동적인 디자인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올해 가을, 겨울에 일반인들이 착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이날 콜렉션에는 '쏘나타 뉴 라이즈'의 옷(자동차 커버)이라고 할 수 있는 '쏘나타 뉴 라이즈 커버' 3종도 선보인다. 전용 커버는 고태용, 계한희, 한상혁 디자이너가 제작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반 시민과 패션 디자이너, 자동차 디자이너가 협업해 '쏘나타 뉴 라이즈'의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를 패션으로 풀어내는 것"이라며 "자동차업계와 패션업계간 협업 사례는 있었지만, 일반인이 참여해 패션 콜렉션 데뷔까지 하는 것은 최초"라고 말했다.

이번 콜렉션에 참가하는 일반인 9명은 지난달 현대차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 8일 DDP에서 개최된 '쏘나타 디자인 토크'에서 현대차 디자이너와 고태용, 계한희, 한상혁 디자이너를 만나 쏘나타 디자인에서 받은 영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쏘나타 콜렉션'은 DDP 어울림 광장의 '미래로' 다리 아래서 야외 패션쇼 형태로 진행, 별도의 초청장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드라마틱한 변화(Dramatic Change)'라는 콘셉트 아래 기존 쏘나타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지난 8일 출시됐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스포츠세단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 모델 대비 차량 앞부분 끝단(후드 끝)은 낮춘 반면, 차량 뒷부분 트렁크 끝단은 높여 마치 앞으로 돌진하는 듯한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뒷모습은 범퍼, 리어램프, 번호판의 레이아웃 변화를 통해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번호판은 범퍼 하단부로 이동시키고 트렁크 리드 굴곡부를 없애 와이드하고 정제된 이미지의 후면부를 만들고, 그 위에 '엠블럼 일체형 트렁크 스위치'와 쏘나타 영문명(SONATA)을 정중앙에 배치해 고급명차에서 볼 수 있는 후면부 디자인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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