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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버스 승객 A씨(55)와 버스기사 B씨(51·여)가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B씨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 둘을 제외한 다른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회사 관계자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버스회사 관계자들은 버스 유리창을 깨고 소화기로 불을 끈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며 "A씨가 B씨와 평소 아는 사이였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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