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실시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확대·신설 정책에 대한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 /자료제공=국토교통부
26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확대·신설 정책에 대한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00명 가운데 약 84%는 버스 전용차로 확대·신설을 찬성했다.
현재 시행 중인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4.9%가 '바람직하다'(매우 바람직하다 31.8%+바람직하다 63.1%)고 답했다.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신갈JCT~여주JCT 구간) 신설 필요성에 대해선 응답자의 84.7%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평일 구간 확대(오산IC~천안JCT) 방안 역시 83.9%가 찬성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경찰청, 도로공사 등과 협력해 전용차로를 확대·신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