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자체사업 확대로 실적 호전 견인-케이프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7.03.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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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24일 한신공영 (6,610원 ▲10 +0.15%)에 대해 올해 신반포 7차 통합 재건축 관리처분 승인시 내년 상반기 약 2000억원의 현금 유입을 통한 유동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기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신공영은 지난해 민간주택 분양 증가와 올해 4건의 자체사업을 추진하면서 뚜렷한 이익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634억원(전년대비 35.2% 증가), 영업이익 243억원(전년대비 181.5% 증가), 영업이익률 4.3%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이미 분양한 자체 현장과 전반전깅 공정률 개선에 따른 실적 확대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토목 부문 원가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민간 주택 중심의 건축부문이 원가율 개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5년 4분기에 이어 잠원동 토지와 건물 자산재평가에 따른 기타이익 300억원을 반영했으나 착공을 시작하지 않은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금융자산손상차손 반영 등으로 순이익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한신공영이 인천, 세종, 부산에서 총 4건, 1조3500억원 규모의 자체사업 분양을 통한 실적 확대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올해 민간주택 분양 계획은 약 5600가구로 PF 사업 진행을 통한 추가적인 분양 물량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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