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중앙)이 윤영일 국회의원(우측 첫번째), 조훈현 국회의원(우측 두번째)와 함께 한화큐셀 남성우 대표이사(좌측)로부터 태양광 모듈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한화큐셀 제공
24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공장은 미국·유럽·일본·터키·호주 등의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 확대에 나선다. 공정 및 효율 개선을 통해 올해 3분기까지 셀과 모듈의 생산 능력을 각각 0.3GW 늘려 2GW로 확대한다.
국내 공장에도 투자한다. 한화큐셀 진천 공장에 올해 3분기까지 셀과 모듈을 0.6GW씩 증설해 2.2GW의 생산능력을 보유할 계획이다.
정 의장은 “한화큐셀이 말레이시아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큰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말 우호관계 증진 및 국위선양에 앞으로도 꾸준히 기여해 주길 바라며 한화큐셀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2008년 12월에 완공된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은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사이버자야에 위치해 있다. 약 25만4000평방미터(㎡)의 부지에 셀과 모듈 각 1.7GW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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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화가 독일의 큐셀을 인수할 당시 셀 생산능력 0.8GW, 임직원 650명 수준이었으나 셀 생산라인의 지속적인 공정·효율 개선과 증설과 신설을 통해 지금의 생산능력을 갖췄고, 임직원수도 2200명으로 늘었다.
남성우 한화큐셀 사장은 "정세균 국회의장께서 관심을 갖고 계신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사업의 수주를 기원한다"며 "한화큐셀도 말레이시아 정부 및 주정부와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해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역량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